일본 대배우 오카에쿠미코 사망 코로나 폐렴

2020. 4. 24. 14:09정보포스트

일본 배우 오카에 쿠미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했다. 

23일 소속사 스태프업 측은 오카에 쿠미코가 오전 5시20분경 도내의 한 병원에서 향년 6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오카에 쿠미코는 지난 3일 발열 증세를 보여 자택에서 생활 중이었지만 6일 아침에 상태가 악화돼 도내 대학 병원에 긴급 입원했다. 이후 PCR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돼 치료를 계속했지만, 완치에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인 오오와다 바쿠(69)와 장녀인 배우 오오와다 미호(36)는 오카에 쿠미코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지금은 믿지 못할 만큼 억울하고 분해서 다른 것은 생각할 수 없는 상태"라며 "관계자 여러분, 팬 여러분, 친구분들, 오랜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최선을 다해 치료해주신 의료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매우 무섭습니다. 부디 몸조심해 주십시오"라고 강조했다.

1956년생인 오카에 쿠미코는 1975년 TBS 드라마 '오미츠'로 데뷔해 다양한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애니메이션 '고양이의 보은'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쳤고, 1996년 9월부터 2014년 3월까지 17년여 동안 TBS의 아침 프로그램 '하나마루 마켓' 진행을 맡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했다.

일본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유명 연예인이 사망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일본의 국민 개그맨 시무라 켄이 지난달 30일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으로 향년 7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오카에 쿠미코 (おかえくみこ | 岡江久美子 | 大和田久美子)

영화배우

출생-사망

1956년 8월 23일, 일본 - 2020년 4월 23일

신체156cm

소속사 :스태프업

가족배우자 오오와다 바쿠, 딸 오오와다 미호데뷔1975년 TBS 드라마 '오미즈'

 

[작품활동]